공연예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제공해 온 좋은바람 문화콘텐츠연구소(대표 강용복)와 지역 가족복지의 거점기관인 장성군가족센터(센터장 이정문)가 손을 맞잡고 문화 다양성을 담은 어린이 예술교육을 운영한다.
좋은바람 문화콘텐츠연구소는 전라남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움틈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성군가족센터에서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통합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꼬마 예술가: 한여름밤의 꿈’을 총 9회차(차시별 3시수)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성된 공연이나 대본을 익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장면을 구성하는 ‘작가주의 예술교육’을 지향한다. 특히 문해력과 어휘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초등 저학년 시기에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언어 환경의 차이로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밀가루 반죽, 습자지, 패브릭 등 다양한 감각 매체를 활용한 비언어적 창작 활동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와 일반 아동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적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지역 전문기관 협력으로 ‘베리어프리’ 문화예술교육 모델 기대
이번 사업은 공연 연출과 학교 예술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좋은바람 문화콘텐츠연구소와 지역 가족 지원의 중심기관인 장성군가족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장성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지역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육시설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고 몰입감 있게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센터의 다문화가족 네트워크와 연구소의 비언어적 예술교육이 결합해 언어적·문화적 장벽을 낮춘 ‘베리어프리(Barrier-Free) 문화예술교육’의 지역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바람 문화콘텐츠연구소 강용복 대표는 “아이들이 무심코 던진 상상과 표현 하나하나를 소중한 예술적 개성으로 존중하며, 스스로 창작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장성군가족센터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장성군가족센터장은 “좋은바람 문화콘텐츠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예술을 매개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가족과 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참여 아동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책을 완성하는 창작 중심 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여 아동들의 창작 결과물을 장성군가족센터에 전시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예술적 성과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