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족센터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일요일, 외국인 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6 나주가족 추석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나주를 찾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행사장은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름달 소원 빌기 ▲한가위 달빛 포토존 ▲한가위 마실장터 ▲세계 전통놀이 체험 ▲가족 디지털 AI 체험 ▲세계음식 부스 ▲팝콘 나눔 및 즉석사진 촬영 등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중간중간 진행된 행운권 추첨은 현장의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외국인 노래자랑은 치열한 예선을 거친 6팀이 본선에 진출해 숨겨진 끼와 흥을 맘껏 발산했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특별상 4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전 행사로는 흥미진진한 버블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유쾌하게 워밍업했으며, 전년도 수상자의 특별 초대공연과 나주시가족센터 소속 베트남 전통춤동아리 'VNJ', 태국 전통춤동아리 '락타이' 팀이 화려하고 흥겨운 모국 전통춤을 선보여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에서는 우리가락 전통 봉황 풍물놀이 공연팀의 신명 나는 장단에 맞춰 달빛 아래 지역민과 외국인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진행했다.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연출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나주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외국인 노래자랑을 비롯한 이번 추석한마당 행사에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선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